| 신's 갤러리 |
| ::: 녀석의 생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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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아침에 뉴스를 보니 세월호 10주기 얘기로 화면을 장식한다...
'아! 벌써 10년이 됐구나...참 세월 빠르다'
라고 느끼며 난 또 다른 하나를 더 느낀다...
'울 아들 생일이네~~~!'
세월호 참사와 같은 날인 녀석의 생일... 그 누구는 자식을 잃고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살아가고 버텨내고 있는 날... 4.16이란 숫자가 지옥같은 날일텐데 내 자식 귀하고 사랑스럽다고 사치스레 생일상을 차려주는 것이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몇 년을 그렇게 생일상을 차려주지 못하고 축하도 못해 주고 그렇게 녀석의 생일을 보내곤 했었다.
녀석이 지 엄마랑 아빠랑 셋이 하는 톡방에 사진을 올리고 한 줄을 썼다.
'인생 잘 살았네~'
하면서 올린 58개의 생일선물... . . . 녀석 고등학생 때... 80개가 넘는 선물을 받았던 녀석... 나는 나도 모르게 투정 아닌 투정을 했다.
"아~ 아빠는 오늘 생일인데 톡선물 6개 밖에 못 받았어~우쒸~"
그랬더니 녀석이 하는 한 마디...
"아빠가 그만큼만 했었나 보지~"
뒷통수를 크게 때려 맞은 기분 녀석은 잘 커주고 있다.. 멋진 어른이 돼 가고 있다... 사랑한다 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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