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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s 갤러리


::: 내가 경찰 아빠다 이놈아~ :::

나름 한참을 자고 눈을 떴는데 새벽 2시다...

잠을 설치고 뒤치락거리다 6시에 집을 나섰다.

머리도 복잡하고 잡념을 날린다는 핑계로 바람을 맞기로 했다.

남한강 공기를 마시며 라이딩을 하고 있었다.

 

'어? 앞에 차가 차선을 물고 가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좀 거리를 두고 지켜보자! 는 생각으로 달렸다.

앞에 차와 간격이 엄청 떨어져 있는데 브레이크 계속 밟고~ 

편도 2차선인데 차선을 물고 중앙으로 달리고~ 

중앙분리벽 박을랑 말랑 아슬아슬~ 

 

'아! 음주다!'

 

신중하게 지켜보다가 확신하고 112를 눌렀다.

 

"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어 신고하려고요~"

"신고자분~ 쫒아가고 계신가요?~"

"네~"

 

그리고 이내 경찰의 질문에 따라 차량번호,차종,색상 전달하고~

 

"무슨 차로 쫒아 가시나요?"

"네..저는 바이크인데요"

"무슨 바이크인가요?"

"네...경찰 싸이카와 똑같은 바이크 입니다."

"신고자분~ 위험하니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네..조심해서 갈게요~ 가는 방향입니다"

"지금 보이는 거나 간판 같은 거 계속 말씀해주세요~"

"양평만남의 광장 1~2키로 가면 나옵니다."

"오른쪽에 00해장국집 보여요~"

"아~양평과학고 보입니다"

"오른쪽 양평 IC인데 직진했어요~"

 

그런데 이놈이 갑자기 속도를 부우웅~~~~~~

놈과 내 바이크 사이에 차량이 세대나 끼어 버리고...

어라! 이것봐라~

그래도 놓칠 수 없지!!!

이노무 쉐이~~~너 잘 걸렸다!!!

내 아들이 경찰이야 이놈아~ 내가 경찰 아빠다 이놈아~~~!!

악셀 땡기고~속도 올려서 부우우웅~~~

마음속의 싸이렌 울리며~삐~뽀삐~뽀!!!

 

"빨리 오셔야 할 거 같은데요~언제쯤 오세요~"

"네...출동은 했는데 언제 도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 이노무 쉐이 분명 음주는 맞는 거 같은데...

내가 쫒아 가는 걸 눈치 챈 듯 갑자기 외진 곳으로 좌회전을...

 

"어? 좌회전 하려고 섰습니다."

"거기 뭐 보이나요?

"네~ 아신역이라고 보입니다~좌회전 따라갈까요?"

"아닙니다. 더이상 가시면 위험합니다.저희가 금방 추적할테니 그만 하셔도 됩니다"

"그래요? 네...그럼 20000~"

 

기록보니 12분을 통화했고 8키로 정도 추적했다.

그리고 30여분 후 문자가 왔다. 

검거 됐고 음주수치가 맞단다.

아~ 얼마나 뿌듯해~~~

아니지...난 경찰 가족인데 당연한거지...

이상! 리얼 추격전!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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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내가 경찰 아빠다 이놈아~ :::

DIARY


사진가 : master SHIN * http://www.hapkilove.co.kr

등록일 : 2023-11-02 16:23
조회수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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