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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s 갤러리


::: 두 아들 :::

 

큰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빠~00이 사범님이 이번에 주짓수 국대

 아시아선수권 감독 됐어요. 그리고 00이

 사범님은 코치 됐고요"

"그래? 오~ 잘 됐네"

"그래서 학교에서 국대들 훈련하는데 제가

 스파링 파트너 해 줬는데 밥 사주고 가셨어요~"

 

경호학과 4학년 학회장인 녀석은 그래도 나름

열심히 자기 맡은 바 임무? 를 잘하고 있는 편이다.

 

"00이 사범님이 선수촌으로 입촌하래요."

"그래? 아빠가 통화해 볼게"

.

.

"네~ 형님~~~"

"어...감독 됐다더니 축하한다~ 울 아들 입촌하라고 했다면서?"

"네~ 국대들만 훈련하는데 같이 스파링 파트너로 내가 지정해 주면 수백만원 내고 PT받는 것보다도

 훨씬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아서요."

"그치...그래 그럼...부탁하자"

"네 알았어요 형~ 걱정마세요.제가 감독인데요 뭐..잘 훈련시켜서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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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이자 둘째 아들...

경찰행정학과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복무를 이시대 마지막 의경이라며 자원입대 했던 녀석...

복무 중에 현직 경찰들의 '너는 경찰체질이다!' 라는 뜻밖의 권유를 받고 공부를 시작했단다.

23년 3월 23일 제대...그리고 무섭게 공부를 이어 가는 녀석...

3월 25일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이후 실기1차,실기2차,적성검사,면접시험까지...

3개월 여의 대장정을 마치고 드디어 6월 16일 합격자 발표일...

경찰...그것도 일반 경찰 아닌 전국 65명만 뽑는 101단 대통령경호경찰...

 

"아빠~합격했어요~"

"우와~ 우리 아들 정말 장하다...고맙다~ 수고했다 울 막내"

 

그간 녀석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힘들게 시험을 봤는지 알기에 정말 너무 대견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이내 곧 녀석이 보내 온 카톡이 아빠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건강하게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 유전자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뭐라고 감사를 해야 할지...

한 녀석은 선수촌으로...한 녀석은 경찰학교로...

그렇게 두 아들은 나랏밥을 먹게 됐다...

참 묘한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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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두 아들 :::

 


사진가 : master SHIN * http://www.hapkilove.co.kr

등록일 : 2023-07-02 13:13
조회수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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