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음주운전 신고...

8키로 추적을 했고 20분간 경찰과 통화하면서 검거가 되었던 일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포상금이 있습니다. 자기 권리는 자기가 찾으셔야 합니다!" 

라고 말하길래 뻘쭘하지만 전화를 했다...

"저...어.......저...지난 번에 음주운전 신고했던 사람인데요~ 혹시 저...저........음...포상금이?"

진짜 쑥스럽더라구요. 아들이 경찰이라 왠지 좀 더...^^;;

그런데 뭐 자기 권리 찾으란 말이 맞는 거 같고 내가 안 받는다고 해서

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네이버 조회하니 포상금 있다하고...

"네~양평경찰서로 신분증,통장사본 가지고 오셔서 서류 작성하셔야 합니다~"

"네? 거까지 가야돼요?"

"네...오셔서 작성해 주셔야 심사가 들어갑니다"

"저...강남인데 거까지 가야하나 해서요~"

"아~! 강남이세요? 그럼 오시기 좀 그렇죠...방법을 찾아서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등기가 도착했다..열흘 여 만에... ^^;;

얼마가 됐건 착한 일한 것에 대한 포상이니 기분은 좋다...

기변할까??? 기추로 미들하나 살까?? 

이걸로 뭐할까???

차 한대 살까? 바이크 하나 더 살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