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늘 차 없이 서울여행 함 하까? 어때?"

연휴로 지루한 하루하루에 서울여행을 나서기로 했다.

대학로에서 젊은이들에게 핫한 인기 맛집...미도인!

그 젊은이들 사이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줄을 서서 밥을 먹다니...내가 줄을 서다니...쩝 ^^;;

입구에 써 있던 '400g 한우스테이크 덮밥'에 홀려 들어갔는데

아놔~~~그건 하루 일찍 온 7명에게만 판매하는 한정판이라고...

15,000원을 주고 이걸 시켰다.

맛은 있는데 다음에 줄을 서서 먹진 않을 거 같단 생각이...

1956년생 학림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

그리고 감~~~히 낙산공원 산책을 도전했다.

예전에 함 갔었는데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아내와 함께 다시... ^^

언젠가부터 아내는 사진 찍는 것을 싫어라 한다.

어쩌면 당연한 거겠지만 머 인간이 태어나 늙어 가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건데 뭘 그렇게까지..

​

"왜 사진을 안 찍으려 하는데? 어?"

"아~싫다구~~~찍어도 이쁘지도 않고~~~"

​

빙고~이쁘긴~~~개뿔~~ ==3=3=3=333

대학로에서 한바퀴 도는데 1시간 걸렸다.

DDP 들렀는데 역시나 사람도 많고...

그나마 코로나니 좀

적은 듯...

광장시장 안 떡볶이

노점...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편하게 먹으려 앉았는데

거짓말처럼 우리 앉고

나서 1분도 안돼 희한하게 꽉~~~차서 앉기도 불편할 정도였다.

쥔 할머니가 그런다.

​

"고마워요~손님 오시고 나서 사람이 꽉 찼네요~"

​

뭐가 고마운건지... ^^;; 그럴람 떡볶이나 좀 더 주지...^^

혜화역-낙산공원-DDP-광장시장-을지3가역....5시간 허벌 걸었다.ㅎㅎㅎ

서울여행~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