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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s 갤러리


신관장의 주짓수 스토리

도장운영을 마치고 밤 12시에 시작을 해서 새벽 2시까지

운동을 하고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흰띠를 메고 수련에 임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초심임에 겸허히 받아 들였습니다.

오른 손가락 4개가 뒤집혀 인대가 다 늘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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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 깁스를 해야 했습니다

한손으로 해야 했기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 세호아빠가 말합니다.

야 임마~ 나이 처 먹고 뭐하는 짓이냐? 나랑 골프나 치러 다니자.

나이 생각을 해야지 네가 20대냐?

늑골을 다쳤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가 제일 싫어하는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X-RAY를 찍었습니다.

의사가 말합니다.

늑골사이 신경이 눌려 있습니다.숨 쉴때 그래서 가슴이 아픈 겁니다.

이거 치료하려면 운동을 쉬는 게 최선입니다. 운동하지 마세요.큰일 납니다

그래도 했습니다.

나는 이미 빠져 나오기 힘든 늪 속에서 헤매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 밤중에 운동을 시작한지 근 3년여 만인

2007년 3월 16일...금요일 오후 8시...

그레이드 심사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레이드 심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한 명 당 2분씩 25명을 쉬는 거 없이 스파링을 해야 했습니다.

스파링 20여분 쯤 지날 때 부터

이미 사람 얼굴도 보이지 않는 혼수상태에서 스파링을 했습니다.

나이를 먹긴 먹었나 봅니다...ㅠㅠ

하지만 해 냈습니다.

대한민국 100여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주짓수 파란띠가 되었습니다.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 보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휴대폰을 보니 아내가 문자를 보내 왔습니다.

자기 홧팅 힘내~~~

아내 얼굴과 함께 집에서 장난치고 놀고 있을 아이들 얼굴이 떠 올랐습니다...

수련생 중 제일 연장자 입니다...

하지만 실력으로 젊은 청춘들 눌러 드리겠습니다.

다다다~~~댐벼~~~ 깨불고 있어...아흐!

홧팅입니다...홧팅! ^^
※ 주짓수는 원래 일본 유도에서 파생되어 경기 룰로 쓰기 부적합한 위험한 기술들이 브라질로
   넘어가면서 발전되어 현재는 세계최고의 무술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프라이드,미국의 UFC,한국의 스피릿MC등의 이종격투기 경기에서 주짓수를 모르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레슬링 선수라할 지라도 유도 국가대표라 할지라도 주짓수를 모르고 출전하면 그냥 기술에
   당하고 마는 뛰어난 실전무술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파란띠는 100여명이 승급되어 있고 보라띠 열댓명 갈색띠 서너명이 다 입니다...
   검은띠는 없고 현지 브라질에서 들어와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최홍만이 하는 k1 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최홍만때문) 실제로는 프라이드 시청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효도르(러시아.60억분의 1 유전자)와 미르코크로캅(크로아티아 국회의원 국민
   영웅)의 경기에는 케이블 방송을 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시청률과 관심을 보였었습니다.
   우리나라 씨름선수 이태현이 프라이드 출격을 했을때 많은 관심을 또 보였지만 아쉽게도 KO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만큼 힘으로 해서도 안되고 기술습득이 없이는 할 수 없는 현존 최고의 실전무술입니다...
   파란띠하면 에이~~겨우 파란띠? 할 수 있지만 합기도나 태권도의 그런 파란띠가 아닌...^^;;
   어디 가서 주짓수 파란띠다! 이러면 어깨 쫙 펴고 대접 받습니다...ㅎㅎㅎ
   그러실리는 없지만 혹 잘난 체? 이런 거 아닙니다... ^^;;

- 2007년 5월 가정통신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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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관장의 주짓수 스토리


사진가 : master SHIN * http://www.hapkilove.co.kr

등록일 : 2009-03-30 11:43
조회수 :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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