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Sub Promotion

신's 갤러리


::: 아저씨...아저씨...아저씨...:::
토요일 저녁...
왠지 모르게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아내와 함께 강남역으로 갔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몰려 나오는지
약속이라도 한 듯한 그 수많은 사람들 무리 속에
나는 동네아저씨 차림으로 슬리퍼 찍찍 끌고 보란 듯이 거리를 거닐었다.
미니스커트를 한국에 상륙시킨 가수 윤복희씨가
얼마나 고마운지 그저 걷기만 해도 즐거운 그런 거리활보였다.^^  
그렇게 아내와 시간을 즐기는데 뜬금 없이 아내가 이런 말을 한다.

"당신 여기 이 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가 나이 제일 많은 거 알어?"

어랏! 그 소리를 듣고 지오다노 횡단보도 앞에서
찻길을 건너려는 수~~~백명의 사람들과 오가는 사람들을
다 둘러 보았는데 정말이지 너무나도 슬프게도
내 나이또래의 어르신? 은 보이질 않는 믿기지 않는 현실을 확인했다.

"헐~~~정말이네?? 아니 어찌 이럴 수가 있지?"

노점상 아저씨,아주머니들 중 몇 분만 내 나이로 보일 뿐
진짜 눈 뒤집고 쳐다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나는...
10대라고 박박 우기는 50을 코 앞에 둔
골통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다...
아저씨...아저씨...아저씨... ㅠㅠ
  -목록보기  
제목 : ::: 아저씨...아저씨...아저씨...:::


사진가 : master SHIN * http://www.hapkilove.co.kr

등록일 : 2013-12-28 18:24
조회수 : 526



en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