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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s 갤러리


::: 살다 보면 :::

"음...이제는 수술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네~ 안됩니다~ 어떻게든 버티겠습니다"

"너무 많이 튀어 나왔어요.

신경이 다 막혔습니다.

통증이 심하실텐데요~"

 

그렇게 수술대에 올랐다.

목요일 입원하고 금요일 이른 아침,

첫 번째로 수술자가 되었다.

​

"자~마취 들어갑니다~"

​

그 소리를 듣고는 너무도 당연하게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았다.

.

.

.

"환자분~ 눈뜨세요. 숨 크게 쉬시구요~

환자분~환자분~숨 쉬셔야 합니다~"

​

그렇게 통증 속에서 깨어나고

팔에 주렁주렁 링겔 같은 걸 꼽고는

입원생활이 시작되었다.

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무통주사로 버티고

뭔놈의 주사가 그렇게 많은지...

허연 우유 같은 커다란 봉다리 메달아 놓고

'금식'이라는 내몸을 잘 간수 못한 무서운 벌칙에

가장 견디기 힘든 하루하루가 되었다.

입술은 쩍쩍 달라 붙는데

물은 마시지 못하게 하고

아프지 말걸~~~

금,토,일...그렇게 월요일이 되고 교수님 회진...

​

"좀 어떠세요?"

"네...아주 좋습니다. 다리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네...좀 쉬시면서 회복하시고

좀더 있다가 금요일쯤 퇴원하시죠"

"교수님~제가 그렇게 누워 있을수가 없습니다.

걸을 수 있으니 조심할테니

퇴원하게 해 주십시오. "

"네? 금요일에 수술하셨는데요? 3일만에요?"

"네...조심하겠습니다."

"음...뭐 정 그런 사정이 있으시면 조기퇴원은

해 드리는데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네...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퇴원수속 밟으시고

다음주에 다시 내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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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살다 보면 :::

 


사진가 : master SHIN * http://www.hapkilove.co.kr

등록일 : 2025-12-11 19:28
조회수 :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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