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Sub Promotion

신's 갤러리


::: 아저씨 :::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다.

표를 끊는 것도 어찌 하는지 모르겠고

뭐 보증금을 맡겨야 하고 다들 핸드폰으로 띡~ 결재

혹은 지갑을 갖다 대고 통과하는...

물론 부시맨에게 떨어진 코카콜라 병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익숙하지 않은 것을 보면 나는 너무 이기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을지로에서 환승하러 가는데 70세 정도 되신

어르신 두 분이 나를 부른다.

 

"저기~~아저씨! 시청 가려면 어디로 가야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고 가는데

 

'어? 나...아저씬가?'

 

너무 당연한 거고 아니라고 박박 우겨도 소용없는

세월 앞에 굴복인데 이상하게 묘한 기분..

 

'총각~~' 이라던지 '저기...젊은이~' 이럼 좋을 텐데...

나 아저씨 인가봐 ...ㅠㅠ

 

그래!

이왕 아저씨라고 불리는 거

그 누가 뭐라 해도

난 원빈보다 좀더 잘 생겼다고

억지를 부리는 그런 아저씨인 걸로~

 

아저씨...

아저씨...

 


 

  -목록보기  
제목 : ::: 아저씨 :::

 


사진가 : master SHIN * http://www.hapkilove.co.kr

등록일 : 2022-11-30 19:22
조회수 : 50





enFree